원본보기'등교 수업 언제쯤? 준비는 철저하게'(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1일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책걸상 배치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20.5.1 [연합뉴스 자료사진]
등교 수업에 대비해 온 교육 당국도 학교별 방역 대책을 재점검하는 등 분주해졌다.
경기도 용인 A고등학교는 등교 수업을 앞두고 교실과 급식실 배치부터 확 바꿨다.
교실 책상은 1인 1좌석 형태로 재배치했고 교실 뒤쪽 사물함을 복도 밖으로 내보내 교실 공간을 조금 더 확보했다.
390좌석을 보유한 급식실 테이블에도 칸막이를 설치해 침방울 전파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을 2∼3개 그룹으로 나눠 시차를 두고 식사하도록 한다.
A고 교감은 "등교 시, 점심 전·후 등 3∼4차례에 걸쳐 발열 체크할 예정"이라며 "교육청 코로나19 관리지침에 따라 선풍기, 공기청정기, 에어컨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자연 환기를 원칙으로 할 예정이지만, 날이 벌써 초여름 수준으로 더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 수업에 대비해 각종 방역용품을 준비하고 전문업체를 통한 학교 내 방역 소독을 강화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초·중·고·특수학교 모든 학생과 교직원 등 32만9천여 명이 최소 22일 동안 쓸 마스크 739만장도 확보했다.
손 소독제는 학급당 2개씩, 18일간 사용할 수 있는 46만8천여 개를 확보했고 학급당 1개 이상 비접촉식 체온계와 학교당 1∼2대 열화상 카메라를 준비했다.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원스톱 지원시스템'도 구축한다.
등교 수업 이후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4개 대학병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등교 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기에 무엇보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주, 이덕기, 허광무, 임기창,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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