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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0 시즌 연습경기 KT6차전 13-15패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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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숨을 고르는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분명히 연습경기 마지막에는 어떻게든 분기점을 심어줄 것이라 믿었지만, 호쾌한 방망이가 터졌음에도 오차 없이 또다시 패하고 말았다. 점수 차는 박빙의 2점 차였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졸전에 가까웠다. 실책이 난무했고 KT 테이블세터진을 막지 못하면서 강백호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젊은 신예들의 활약이 경기 막판 펼쳐졌다는 것이다. 막판 눈도장 찍기에 성공한 장운호와 깜짝 등장한 임종찬의 플레이는 패배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유일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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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고
넘을 수없는 벽이 보였다고 말하고 싶다. KT가 한화보다 이제는 한 수 위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연일 연습경기 대상으로 붙었던 KT였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만큼은 많은 것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탄탄하게 다져진 테이블세터 심우준과 김민혁의 몸놀림이 시작이었다고 경기 내내 한화 마운드를 흔들어 버렸다. 타격 본능과 주루 능력을 앞세운 플레이에 마운드가 흔들렸고 그때마다 강백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면서 경기를 지배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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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어떻게든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8명의 투수를 총동원하며 버텨보려 했지만, 수확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물을 얻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장시환은 나름대로 투구 수 80개를 채우며 4이닝 도전을 이어갔지만, 결정구 부재라는 숙제를 다시금 확인했고 이현호와 윤규진은 구위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였다. 신정락과 김진영이 안정세를 이어갔다는 것에 만족할 정도였다. KT가 투수 3명만 투입하고 여유 있게 경기를 즐겼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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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연습경기라 쓴웃음을 삼키고 있는 중이지만, 그동안 드러난 전력은 알 수 없는 팀이라는 이미지만 견고히 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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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잘 모르겠다. 정진호와 이용규의 테이블세터진이 강점이 있는지, 호잉과 이성열, 김태균, 송광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확실한 강백호 하나를 넘어설 수 있는지 마운드에서는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까지 채드벨의 부상 소식과 함께 정규 시즌에 대한 두려움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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