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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0 시즌 프로야구 연습경기 KT 6차전 "차이나는 클라스"

글쓴이 : 양건율65 날짜 : 2020-05-05 (화) 16:18 조회 : 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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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야기

2020 시즌 연습경기 KT6차전 13-15패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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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숨을 고르는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분명히 연습경기 마지막에는 어떻게든 분기점을 심어줄 것이라 믿었지만, 호쾌한 방망이가 터졌음에도 오차 없이 또다시 패하고 말았다. 점수 차는 박빙의 2점 차였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졸전에 가까웠다. 실책이 난무했고 KT 테이블세터진을 막지 못하면서 강백호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젊은 신예들의 활약이 경기 막판 펼쳐졌다는 것이다. 막판 눈도장 찍기에 성공한 장운호와 깜짝 등장한 임종찬의 플레이는 패배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유일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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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고

넘을 수없는 벽이 보였다고 말하고 싶다. KT가 한화보다 이제는 한 수 위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연일 연습경기 대상으로 붙었던 KT였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만큼은 많은 것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탄탄하게 다져진 테이블세터 심우준과 김민혁의 몸놀림이 시작이었다고 경기 내내 한화 마운드를 흔들어 버렸다. 타격 본능과 주루 능력을 앞세운 플레이에 마운드가 흔들렸고 그때마다 강백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면서 경기를 지배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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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어떻게든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8명의 투수를 총동원하며 버텨보려 했지만, 수확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결과물을 얻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장시환은 나름대로 투구 수 80개를 채우며 4이닝 도전을 이어갔지만, 결정구 부재라는 숙제를 다시금 확인했고 이현호와 윤규진은 구위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였다. 신정락과 김진영이 안정세를 이어갔다는 것에 만족할 정도였다. KT가 투수 3명만 투입하고 여유 있게 경기를 즐겼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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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연습경기라 쓴웃음을 삼키고 있는 중이지만, 그동안 드러난 전력은 알 수 없는 팀이라는 이미지만 견고히 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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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잘 모르겠다. 정진호와 이용규의 테이블세터진이 강점이 있는지, 호잉과 이성열, 김태균, 송광민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확실한 강백호 하나를 넘어설 수 있는지 마운드에서는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까지 채드벨의 부상 소식과 함께 정규 시즌에 대한 두려움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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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지기를

앞선 결과는 결과일 뿐이다. 이제부터가 정규 시즌이기에 개막까지 최대한 제대로 준비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마지막 경기 타선이 폭발해 준 것이 한시름을 놓게 했지만, 단단해지려면 더 날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가장 시급한 문제는 테이블세터진의 개편이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정착되었던 정근우, 이용규 카드가 해체된 이후 파괴력을 보여줄 만한 테이블세터진은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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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예 테이블세터의 활약을 언급한 것처럼 기본이 되는 테이블세터진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공격 성공 확률이 떨어질 수뿐이 없어 보인다. 정진호와 이용규를 선택한 것이 옳은 일인지 그동안의 연습경기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이용규와 정은원 카드는 어떨지 고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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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타순의 배치 또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호잉과 이성열이 살아나고 있는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아직 김태균이 100% 올라오지 않았다면 파괴력은 상쇄될 뿐이다. 최대한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른 타순 변동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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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5선발이라는 꼬리표를 남겼지만, 채드벨의 부상이라는 악재는 선발까지 고심하게 하는 부분이다. 서폴드, 장민재, 장시환까지는 절뚝거리면서라도 걸어갈 수 있게 하겠지만, 2명의 빈자리를 어떻게 헤쳐나갈지는 여전히 고민되게 하고 있다. 김민우에게 1순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고 임준섭과 김이환 또한 잠재 후보군으로 올라 서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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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결과가 좋지 않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살아질 것이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남겨진 시간 동안 해결해야 하는 것이 한화의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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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 힘을 불어 넣어라

누구나 탐이 나는 강백호 일 것이다. 미친 존재감은 여전하다고 지난해에 비해서 한층 성장한 올해의 강백호는 타석에서의 존재감만으로 미치게 만들었다. 피할 수 있는 곳이 없다고 전 코스에 대처가 가능할 정도로 이겨내는 모습은 충격에 가까웠다. 한편으로는 왜! 우리는 강백호 같은 타자를 볼 수 없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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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혁이라는 타자를 1순위로 뽑은 한화였기에 더욱더 안타까움은 커진다. 하드웨어와 기교면에서 최고였던 타자였고 프로의 벽을 실감했다지만, 가능성에서 기대가 컸던 타자였는데 1군 무대가 아닌 상무를 선택하게 했다는 것은 또다시 알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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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어떻게 해야 살아날 수 있을지의 답은 명쾌하다. 젊은 타자들이 패기로 들썩이게 만들고 베테랑 타자들이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을 때 이상적일 것이다. KT 타선이 그러하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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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이렇게 연습경기는 끝났습니다. 한 번은 이길 줄 알았는데, 상대 팀들도 진심이더군요! 한 번이라고 양보할 마음도 없거니와 전력 평준화 상태에서 약점을 보일 여유마저 없어 보였습니다. 한마디로 5월부터 시작하는 시즌이기에 밀리면 끝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보입니다. 어쩌면 시작부터 꼴찌로 밀린다면 계속해서 예전처럼 밥이 되는 악순환을 겪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겨진 시간은 너무나 짧지만 어떻게든 이겨내야겠지요!!! 이제 개막전에 모든 것을 걸 시간이 와버렸습니다.

ⓒOSEN,엑스포츠,MK스포츠,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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