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강풍으로 일시 중단됐던 차량선별진료소가 다시 운영에 들어간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P3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방문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지역 20대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은 2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26세의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다”며 “이 분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분이다. 사이토카인 폭풍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한다.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대별로 중환자실에 있는 사람을 보고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나이대별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킨) 중환자가 몇 명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사이토카인 분비증후군)이란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특정한 이유로 너무 강해져 대규모 염증 반응이 불필요하게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면역 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질병의 치명률을 높인다. 1918년 발생해 2년 사이 5000여만 명을 숨지게 한 스페인 독감 당시 사이토카인 폭풍이 치명률을 높였다. 약 1만1000명의 생명을 빼앗은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 때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치명률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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